[잡설] 앱스토어의 유행. 프로그래머에겐 과연?

by Lyn posted Feb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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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할말있으면 태클 거는건 좋다.==

 

프로그래머에게 앱스토어의 유행이란 과연 무엇일까..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개인 개발자들에게 대박의 기회를 주었다고...

물론 난 대박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왠지 운으로 된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기때문에. 하지만 여기선 딱히 쓸 말이 없는 거 같아 그냥 대박이라 표현하기로 하자. 내 짧은 어휘력에 저주를 한번 보내주는 것은 좋다.

 

이 얘기는 물론 대박을 친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난 아직까지 앱스토어에서 대박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기껏해야 중박정도랄까. 애시당초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그리고 앱스토어는 이제 개인 한두명일 달라붙을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 규모를 갖춘 팀이 아니면 승부를 하기 힘든 시장이다.

 

 

내가 말하고싶은건 뭐냐...

프로그래머에게 앱스토어는 저주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공짜 혹은 비싸봐야 천원내지 수천원 이건 무슨 의미냐. 프로그램은 "싸다" 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박아준 것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프로그램은 엄청난 인건비를 소모 해야만 만들 수 있다. 그런것이 천원 이천원에 팔린다는것은 가치를 우리 스스로 무시한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프로그래머들의 재미있는 장난감이 될 수는 있다 앱스토어가. 하지만 재미삼아 만들었으면 그것으로 끝내라. 그걸 싼값에 공개하는건 우리 스스로 가치를 깎아먹는 것 밖에는 안된다. 

 

중급개발자가 월급이 300만원이라고 하면 시간당 2만원을 버는셈인데... 그것을 1달러(대충 1000원으로 치자) 에 판다고 하자.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100개 이상 팔리는 어플의 비율이 10% 정도라고 하는데... 상위 10%의 어플을 만들어 냇다고 치자. 그럼 10만원을 버는 셈이다. 당신이 그걸 5시간 이내에 완성한 것이 아니라면 완전한 손해라고 밖에 할 수 없다.